만년필의 진화 또는 나의 무식.
작년 가을 쯤 부모님댁에 들렀다가 내가 쓰던 방에서 물건을 정리하던 중 파카 만년필을 발견했다. 이게 한 20년 이상 그 자리에 묵혀 있던 것이 문득 눈에 띈 것이다. 이 펜을 처음 받았을 때는 호기심에 일기도 쓰고 했었는데 잉크 넣는 것이 불편하기고 했고, 만년필을 잘 다루지도 못했거니와 무엇보다도 내가 최악의 악필중의 하나라서 언제부터인지 잊고 지냈던 것이 눈에 띈 것이다. 문제는 이게 너무 오랬동안 구석여 쳐박혀 있던지라 안쪽의 컨버터(맞나? 며칠전에 알게 된 단어 인데 만년필에 잉크를 넣는 펌프 같은 장치를 그렇게 부르더군)가 못 쓰게 되어 있었고, 펜촉의 잉크도 말라 붙어 있는것 같아서 다시 쓸 수 있는 것인지 조차 확신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에 근처의 교보문고 매장내에 있는 만년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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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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