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보내기
회사일에 많은 시간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들면서 주말에 시간을 어떻게 보내게 되는지에 따라 내 스트레스 지수가 달라지곤 한다. 특별히 한것 없이 빈둥거리다 일요일 밤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어 버리면 왠지 허무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느낌이랄까, 아니면 짜증이 올라오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에 시달리곤 한다. 그건 대학 다닐때 부터 느끼던 기분이기는 했는데, 아마 미래에 대한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만한 불확실성, 그리고 그에 대한 아무 대비도 하지 않는 내 자신에 대한 비난이 섞인 감정이기도 할 것이다. 다행이도 지난 주말인 어제, 그제는 나름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우연히 집근처에 작은 도서관이 지어진 것을 알게되었는데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벼르다가 지난 토요일에서야 마침내 가보게 된 것이다. 이 도서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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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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