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부자아빠 열풍이 분적이 있다. 아니, 아직도 그 바람은 거세기만 한 것 같다. 나도 그런 바람에 마음만 빠져 들어서 받쳐주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나는 경제적으로도 받쳐주지 못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아이들을 학대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새삼 반성학 되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빠로서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한다는 명목으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제 막 초등학생인 큰아이와 유치원생인 작인 아이를 입시 지옥의 대열로 밀어 넣으려고 했던건 아닌지 반성해 본다.강연자 중의 한 사람이 강연장에서 물었던 질문... 사실은 내 머릿 속에서도 항상 궁금해 하던 그 궁금증이 그냥 대소롭지 않게 지나갈 일이 아니라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라는 CBS프로그램을 마침 내가 근무하는 목동 KT건물에서 하는 덕분에 몇번 참석해서 강연을 들어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강신주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게 되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여러권의 저술 중 나도 읽을 수 있겠다 싶은 책이어서 읽게 되었다.이책은 철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렵고 따분할 것 같은 느낌에서 벗어나 우리 삶이 얼마나 철학과 깊은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철학적 사유가 없는 삶이란 아무런 의미도 없이 단 한번 살게 되는 인생을 낭비해 버리게 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책 내용들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고, 쉽게 읽어 나갈 수 있으나 책장을 덮고 나서 과연 나는 나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때에만 이 책을 읽은 가치가 ..
전자책으로 구매해서 읽은 책실물이 존재하지 않고 아이패드 속에 있다 보니 의외로 잘 꺼내어 지지 않아서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다 읽는데 한달이나 소요되었다. 실제 투입된 시간으로 따지면 한나절이나 되려나...아이패드로 영어 게임을 하면서 어휘력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무식하게 외우는 것이 아닌 적절한 전략을 구사해서 외우는 방법들을 터득하게 된것같다.이 책에서 얻은 정보"기억의 풍요로움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결정합니다. 바로 그 때문에 기억을 잃어 가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그토록 안타까운 것입니다""누군가에게 의미를 전하는 과정을 상상하면서 공부한 학생은 기계적으로 외우려고 한 학생보다 더 뛰어난 기억력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사람들은 자꾸 잊어버리기 때문에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읽는데 무려 1개월이나 걸렸다.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하긴 하는데 의외로 진도가 안나가기도 했고, 새해 결심이 어느새 느슨해 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다시 한번 스스로 채찍질을 가해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이 책은 생각의 13가지 도구(생각을 하는 13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편으로는 학생들을 교육할 때 이런 다양한 생각의 도구를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그럼으로써 전인교육을 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미 학교를 졸업해 버린지 한참이지만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어느새 무뎌져 버린 "감각"들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다양한 생각도구들을 활용하여 일과 개인 생활에 임한다면 내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이 책에서 소개하는 생각의 13가지 도구 : 관찰, 몸으로..
전자책으로 읽은 첫 소설 일종의 스릴러 비슷한 장르로 다른 삶을 살고 싶어 했던 주인공이 어쩔 수 없는 선택에 의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이렇게만 써 놓고 보면 철학적인 주제가 가득한 소설일 것 같지만 그냥 타임 킬링 용으로 재미삼아 읽고 치워버리게 되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다는 말은 절대로 아니고 오히려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것 같다. 사진이라는 글로 묘사하기 힘든 분야에 대해서 참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기도 하며, 주인공이 뜻하지 않게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도피하게 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책에서 손을 떼기가 힘들 정도이다. 다만 후반부로 가면서 주인공이 뜻하지 않게 정체를 드러내게 되며 진행되는 마지막 부분에서는 작가가 이것저것 벌려 놓은 ..
단월드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지인으로 부터 선물을 받은 책이다. 책 자체가 부담스러운 분량의 책이 아니기도 하고, 지인의 말에 의하면 단 월드라는 단체를 만든 "스승님"이 지은 책이라고 하며 그 단체는 유엔(유네스코?)에 뇌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홍보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좋은 일을 하는 단체라고 해서 깊은 의미는 두지 않고 보기 시작했다. 국내 주요 서점(교보문고 등)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책이라고 하는데 사실 나한테 그 내용은 좀 황당하게만 다가 왔다. 의료기관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평범한 사람(저자)이 어느날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도 그렇고, 무슨 천리안이 생긴 것처럼 원하는 곳을 훤히 볼 수 있다거나 사람을 딱 보면 그 사람의 아픈 곳을 알 수 있게 된다는 등 어떻게 보면 비 현..
책이 출간되자 마자 지인을 통해 받은 책인데 쉽게 읽지 못하다가 이번에 읽에 되었다. 오라클이라는 DBMS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으나 그 내용이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어서 책 내용을 100% 이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책이다. 다만 실전에서 SQL을 작성하거나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sql의 실행 계획이 왜 변하게 되는지 또 그런 부분을 역이용하여 어떻게 효율적인 개발을 할 것인지 고민을 하다보면 스스로 한단계 upgrage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여겨진다.
올해 이 시리즈의 3권을 읽기 시작해서 1권, 6권, 2권을 읽은 후 잠시 접어 두었다가 결국 4권도 어제에 이어 이틀동안 읽게 되었다. 답사기를 읽고도 그중 한군데도 뒤쫓아 가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운 반면 4권과 6권은 북한 답사기여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내가 죽을 때까지 가보지도 못할바에야 아예 읽지 않는 것이 내 정신 건강에 좋으리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인데 결국은 이 시리즈의 마법에 홀려 4권과 5권을 모두 구입하여 읽게 된 것이다. 비단 이 4권 뿐만 아니라 시리즈를 읽는 내내 저자인 유홍준 선생님의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자부심과 안목을 닮고 싶었고, 또 그에 비해 보잘 것 없는 나의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지식이 부끄러웠지만 이번 4권에서는 특히 더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는다. 그것은 ..
2010년에 한번 독파한 이후 다시 보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한번 보게되었다. 책의 내용도 가볍지 않고 700 page 가까운 분량이라 읽기 시작해서 끝내기까지 1개월 가까이 걸렸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처음 시작하면서 쉽게 엄두를 못냈던 점, 집중해서 읽지 못하고 자꾸 주의를 다른 데로 빼앗기게 되는 습관들 때문에 오래 걸렸다는 것이 오히려 솔직한 표현일 것 같다. DB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나름 어느 정도 기초는 갖추고 있다고 자만하고 있었지만 책을 읽는 동안 새롭게 느끼고 알게된 부분들도 적지 않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언급된 비트맵 조인 인덱스라던지, user_tab_modifications 같은 dictionary view에 대한 내용은 완전 새로운 내용처럼 다가왔다. 뿐만 아니라 전에 ..
올해 책 읽기를 하면서 가능하면 e-book도 많이 포함시키려고 하고 있는데 사실 아직은 우리나라는 ebook 컨텐츠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그런 가운데 발견한 contents중의 하나가 Biography Comics - who? 29 Great Figures 라는 전기 만화. 아이패드용 앱으로 나온 것으로 오프라윈프리, 빌게이츠, 버락오바마와 같은 세계적인 유명인사와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전기도 포함하고 있는 일종의 위인 전기 전집인 셈이다. 다른 전자책 류의 앱과 마찬가지로 리더에 해당하는 앱을 무료로 다운 받으면 컨텐츠는 유로로 구입해야 하는데 권당 4.99 달러에 판매되고 있고, 앱을 받으면 오프라 윈프리와 빌게이츠편은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가끔씩 이벤트를 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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